빈센트반고흐1 사람이 주는 행복을 경험했어요 - 빈센트 반 고흐 Q. 인간이라고 모두 사회적 동물은 아닌가 봐요. 나는 사람이 싫어요. 어울리는 게 힘들고 교감도 피곤합니다. 내 인생에 끼어드는 사람들이 짜증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사람이 견딜 수 없다면 함께 있지 말아야죠. 싫은 사람과의 대면 시간을 최소로 줄여야 할 겁니다. 사람들이 죄다 싫으면 사람 없는 곳에 가서 사세요. 고독한 삶도 괜찮은 삶일 겁니다. 그런데 내 이야기도 들어보세요. 사람이 행복도 줍니다. 예민하기 짝이 없는 나도 사람이 주는 행복을 경험했어요. 나를 오해 마세요. 풀 고갱을 비롯한 친구들 앞에서 자주 폭발하고 귀를 스스로 자르고 정신 병원에 입워했으며 결국 권총 자살을 했다고 해서 내가 완전히 반사회적 현실 부적응자는 아니었습니다. 사람을 혐오하지도 않았고요. 내가 예민해서 상.. 2020.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