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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2

우리는 인형이 아니잖아요 - 엠마 왓슨 Q. 거울 앞에 서면 스트레스가 밀려와요. 내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체형도 싫어요. 예쁘고 잘생긴 영화배우들을 보면 이런 고민은 더 깊어집니다. 내 외모가 부끄러워서 뭘 해도 자신감이 안 생겨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이상해요. 사람만 그래요. 들판의 사슴이나 사자가 외모 고민을 하지는 않거든요. 말미잘이나 돌고래도 외모 때문에 좌절하지는 않을 겁니다. 인간만 외모 고민에 빠져요. 그리고 예외가 없어요. 모든 인간이 빠짐없이 외모 때문에 괴로워하죠. 영화배우들은 그렇지 않을 것 같나요? 아니요,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나아졌지만요, 인형이 되기 싫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되더군요. 나는 시리즈의 헤르미온느로 출연해 세계적 스타가 되었어요. 팬들은 나를 이상화합니다. 아름답고 지적이며 자기.. 2020. 8. 1.
정신이 매력적인 존재 - 클레오파트라 Q. 잘 생기거나 예쁘면 연애하기 유리한 게 사실입니다. 저는 솔직히 제가 봐도 못생겼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미남 미녀가 아니면 연애도 못하고 죽어야 하나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미녀로 평가받는 당신께 묻습니다. 연애에서 외모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A. 외모도 중요할 겁니다. 육상이나 발레처럼 연애도 육체적인 행위니까요. 가령 상대의 눈에 빠져들고 손을 잡고 심장이 뛰는 등 몸을 써야 연애가 성립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오해가 있어요. 외모가 전부는 아닙니다. 내가 최고의 미녀라서 남자들이 내게 빠진 게 아니거든요. 나는 외모가 아니라 정신이 매력적인 존재였어요. 로마의 역사가인 카시우스 디오는 나를 두고 '아주 빼어난 미모의 여성'이라고 표현했어요.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들도 나를 절세의 미녀로 묘사했.. 2020.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