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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들의 인생 이야기

삶을 넓게 보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 미셸 오바마

by hodwoo 2020. 7. 28.

Q. 친구들의 웃음소리에 가슴이 철렁해요. 날 비웃는 것 같아서요. 새 옷이나 머리를 본 친구가 "이상해"라고 말하면 하루 종일 망한 기분이 들어요. 친구나 주위 사람들의 반응을 걱정하느라 하루하루가 피곤해요. 도와주세요

 


 

A. 많은 사람이 그래요. 특히 중. 고등학교 때 그렇죠. 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될까 항상 전전긍긍하게 되죠. 방법은 따로 없어요. 신경 쓰지 않는 훈련을 자꾸 해야 해요.

 

 

 

 

<피플>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과거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뭐냐는 질문을 들으니까 짧은 문장이 하나 딱 떠올랐어요. "그만 두려워하기!"였어요. 나는 참 불행했어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반응할까 두려워하는 게 습관이었으니까요. 내 소중한 시간 중 상당량을 그런 바보 같은 걱정으로 소비해버렸다는 게 지금까지도 안타까워요.

 

 "내가 어린 나에게 조언을 할 수 있다면 이것이 될 거예요. 그만 두려워하기! 내가 만들어낸 의심과 두려움에 휩싸여 보낸 시간의 양을 생각하면 충격적이에요. 수업 시간에 대답을 못해 바보처럼 보일까 두려워했어요. 그 남자아이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했어요. 또 다른 여자아이들이 내 머리나 옷을 안 좋게 볼까 염려했어요. 그리고 점심시간 식당에서 누가 툭 던진 말 때문에 고민에 빠지기도 했죠."

 

 

 

 

 뭐가 그렇게 두려운 것이 많았을까요? 과거의 나를 돌아보면 참 불쌍해요. 두려움이 없었다면 내 삶은 훨씬 더 즐거웠을 거예요. 두려움이 막아서지 않았다면 나는 훨씬 더 멀리 갔을 것이고 훨씬 더 많이 배웠을 거예요. 과거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또 있어요. 삶을 넓게 보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이렇게 말입니다.

 

 "미셸, 지금의 중. 고등학교 시절은 너의 인생에서 잠깐이야. 그 모든 사소한 일과 당황스러운 일 그리고 골칫거리는 넓게 보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현재만 생각하면 두려움이 커져요. 넓게 보세요. 인생 전체를 그려보는 거예요. 현재는 인생 전체의 작은 한 조각에 불과해요. 중, 고등학생 때만 그런 건 아니겠죠. 나이가 더 많은 어른들도 기억해야 해요. 아직 많은 날이 남아 있고 곧 더 좋은 일이 찾아올 거예요. 두려움과 걱정은 묻어버리고 살아도 괜찮아요. 두려움이나 걱정은 대부분 내 머리가 만들어낸 허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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